양산시와 포르투갈 신트라시가 지난달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가운데 포르투갈 리스본에 거주하는 포르투갈 한인회 정현정 회장이 20일 양산시를 방문해 나동연 시장, 이정곤 부시장을 예방했다.
이번 방문에서 양산시와 포르투갈 한인회는 축구 강국인 포르투갈과 청소년 스포츠 교류, 시민축구단 창단 시 축구팀 구성, 운영체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두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공유했다.
포르투갈 한인회는 양산시가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우호협력 교류 추진 시 두 도시의 교류를 지지하고 자매도시 추진에 도움을 준 바 있다. 현재 포르투갈에는 300명 정도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로 이루어진 한인회에서는 이번 양산시와 신트라시의 교류를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현정 한인회장은 “양산시와 신트라시의 자매도시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포르투갈이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나동연 시장님께서 포르투갈 방문 시 보여주셨던 열정과 관심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