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하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는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지역 내 80세 생신을 맞이한 홀로 어르신댁을 찾아가 팔순맞이 생신상을 대접한다고 밝혔다.
하북면 지역특성상 고령의 독거 어르신이 많고, 가족이 있어도 생활이 어려워 따로 팔순잔치를 챙길 여건이 안되는 세대를 선정하여 지역사회가 대신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는 팔순맞이 생신 축하 자리를 마련한다.
‘산수연’은 하북면 지사협 특화사업으로 매년 개최해오던 행사였으나, 올해는 대상자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자 개별 세대를 방문하여 팔순잔치를 열어드리는 것으로 계획을 전환하였다고 전했다. 하북면 지사협 위원들은 떡케이크와 미역국, 삼색전, 삼색나물, 불고기, 생선, 내의선물 등 푸짐한 생신상과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생신축하 노래를 불러드리는 등 특별한 팔순 생신상을 준비한다.
이날 생신상을 받은 어르신은 “내 80 평생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이다. 정성 가득 차려주신 생일상도 너무 고맙다.“며, ”오늘은 내 생애 가장 기분 좋고, 행복한 날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