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7일 양산시청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한가람문화재단과 「물금청소년문화의집」 관리운영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산시와 한가람문화재단은 시설물의 관리운영 뿐만 아니라 청소년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청소년의 자치활동 지원과 역량 개발 등 청소년활동의 활성화와 청소년사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함께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새롭게 개관하는 물금청소년문화의집에서 조직과 인력을 구성하고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처음부터 준비해나가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한가람문화재단이 그동안 청소년 사업을 운영해오면서 축적한 노하우로 양산시의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격이 다른 청소년시설로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가람문화재단 이사장 원정스님은 “청소년에게 투자하지 않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양산시에서 멋지게 지어준 물금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물금청소년문화의집은 8월중에 종사자를 공개모집하고 2~3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024년 12월경에 개관할 예정이며,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052.11㎡의 규모로 공연장, 다목적홀, 요리실, 방송실, 웹툰실, 문화창작실 등을 갖추고 양산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