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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병원선 ‘경남511’ 쉬지 않는다

등록일 2023년08월01일 22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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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병원선 ‘경남511’은 폭염과 비바람에도 쉬지 않는다. 1일 경남도 보건행정과에 따르면, ‘경남511’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없어 의료서비스 손길이 닿지 않는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7개 시·군 49개 섬마을 주민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월 1회 찾아가는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약국도 없는 섬 주민들에게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와 피부질환 연고 등 상비약을 전하기 위해 태풍 같은 심한 악천후만 아니면 폭염 속 비바람이 쳐도 출항한다. 길이 37.7m, 폭 7.5m, 162t 규모의 병원선에는 총괄 담당 1명, 공중보건의 4명, 간호사 2명과 선장, 기관장, 항해사 총 14명이 승선하며, 내과, 치과, 한방과, 방문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진료지역 이외 주민들의 의료혜택 접근성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11월 실시하던 추가 진료지역 수요 사전조사를 7월로 앞당겨 실시했다. 동시에 4개 마을을 선정해 현장 시범진료를 추진해 주민들의 높은 의료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인공눈물 점안액 제공 등 현장 건의사항은 내년에 반영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는 치석 제거와 레진 치료를 비롯한 틀니 관리 교육, 칫솔 세트 제공 등 구강 관리도 재개할 예정이다. 경남도 백종철 보건행정과장은 “병원선은 섬 주민들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따뜻한 안부와 정을 나누는 그런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섬 주민들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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