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31일 오전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집단상담실에서 5개 기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피해 아동 보호와 대응책 논의를 위한 2023년 제3회 ‘양산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시가 주관하는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아동학대 대응 전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경찰서, 양산교육지원청 등 17개소 기관, 단체 전문가로 구성하여 있으며 관내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학대예방을 위한 회의를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2021.11.16. 설치 운영 중인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인 공동생활가정 양산다솜 시설장이 아동학대신고 후 분리조치 아동 지원현황, 일시보호조치 후 가정복귀 사례, 학대 피해아동 취학지원 수행 등의 사례를 발표하고 아동 보호조치 에 대해 토의했다.
또 양산시는 9월 개소 예정인 학대피해아동쉼터(여아) 설치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여 유관기관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져 효율적인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내 보호체계 구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정당한 사유 없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장기 미인정 결석 상태가 교육적 방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있어 아동학대 징후 조기발견을 위한 장기 미인정결석 학생 전수조사에 대해 양산교육지원청-양산시-양산경찰서 협의사항을 추가 논의했다.
김경숙 아동보육과장은 “장기 미인정 결석 아동 전수조사시 대면조사를 통해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학대 위험에 노출된 아동의 보호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아동학대 대응 및 보호체계가 내실있게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