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개학기를 맞이하여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 말까지 키즈카페 7개소와 초등학교 주변 놀이시설 4개소를 포함한 어린이관련 시설 총 11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종·복합 놀이제공업소인 키즈카페는 다양한 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안전관리부서(놀이시설), 관광부서(유기시설), 위생부서(식품), 소방서 및 안전관리자문단이 합동으로 놀이시설과 식품안전관리 상태, 소방설비 등을 점검한다.
세부 점검 내용으로는 유원시설업자 준수사항과 시설 및 설비 기준 적합여부, 어린이놀이시설의 정기검사, 안전교육, 보험가입 등 의무 준수사항 이행여부 확인,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식품 보관기준 준수여부 등을 확인하고, 소화기와 소화전 관리상태, 스프링클러 및 경보시설 작동여부, 비상구 장애물 적치 여부 등 소방안전 관리실태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또 방과후 이용자가 많은 초등학교 주변 도시공원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하여도 놀이기구의 고정·작동·손상 및 마모상태, 자유 및 하강 공간 확보, 얽매임 등 유지관리 상태 및 안전기준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에 따라 지난 6일에는 양산시, 양산소방서, 안전보안관 등이 참여하여 관내 초등학교 일대에서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위험요인 점검안내,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사고 예방, 안전신문고 및 중대재해처벌법 안내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면서, “이번 합동점검을 통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정비하여 어린이가 안전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