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종태, 공공위원장 송병섭)는 지난 10일 올해 특화사업으로 홀몸어르신들께 반려식물을 지원하는 ‘반려식물과 행복한 동행’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매월 삼성동 관내 마을 경로당을 다니며 삼성동지사협 위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께 반려식물 제작을 교육하고, 직접 만든 식물을 각 가정에 가져가 계속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외로운 홀몸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데에 목적이 있다. 삼성동지사협은 지난달 북정동의 대동1차 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이날 신기동의 한마음아파트 경로당에서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한 위원의 재능기부로 간단한 레크리에이션과 안마 서비스를 하는 시간도 가져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서 혼자 외롭게 지냈는데 이런 예쁜 화분을 주니 말동무가 생긴 것처럼 기쁘다. 자식처럼 소중히 키우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박종태·송병섭 공동위원장은 “어르신들과 다함께 행복해지는 것이 젊은 사람들의 숙제인 것 같다”며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하시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